서울에서 김치찌개 맛있는 곳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듬(몇년전 GQ에디터가 추천했던곳) 그러나 이집의 진가는 김치찌개가 아니라 상호를 보면 알겠지만 괴깁니다.. 생등심도 맛있지만.. 제 추천은 생삼겹살! 그닥 삼겹살을 좋아하지 않는 제가 먹고 홀딱 빠졌다는.. 노하우팁:파무침과 콩나물, 김치, 마늘을 불판에 같이 구울것! 글구 싼 가격에 한번 더 놀란다는..
미슐랭의 평가같은건 필요없다고 거절해버린 긴자 골목안의 조그만 스시야. 하지만 누구도 이 집이 미슐랭 3스타 이상이란것에 이의를 달지 않는다. 메뉴나 가격같은건 없다. 당연히 주문도 없다. 모든것이 오마카세. 한국의 한 유명한 쉐프는 여기서 먹고 미슐랭 3스타인 지로의 스시야를 가면 실망할거라고 한다. 일종의 멤버쉽이라 가게가 비어도 일반예약은 받지 않는다
우카이테이. 전세계 데빤야끼 레스토랑중 미슐랭스타를 보유한 유일한곳. 남자들이여 도쿄에서 그녀와 럭셔리하고 우아한 식사를 하고싶은가. 그렇다면 이곳이다! 맛과 분위기, 눈앞에서 요리하는걸 보는 재미까지 (뷰는 긴자보다 오모테산도가 낫다) 코스메뉴(저녁기준) 13,000-24,000엔/1인. 하지만 전복, 새우, 등심만 쏙 골라서 단품으로 주문해도 좋겠다.
역시 예약이 관건이다. 최소 2-3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시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받게 된다. 1. 절대 늦지 말고 제시간에 도착하세요. 2. 당일취소 혹은 노쇼의 경우 1인당 만5천엔 페널티 부과. 3. 3만엔 이상의 (점심의경우) 오마카세 메뉴만 가능. 4. No A la Catre. 5. 현금만 가능(신용카드 x) 6. 향수를 뿌리지 말것.
미슐랭 3스타를 자랑하는 긴자의 조그만 스시야. 7개의 카운터석이 전부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여유를 두고(1-2달) 예약해야 한다. 동네아저씨 같은 요시타케상은 손이 매우커서(실제 손도 솥뚜껑!) 모든 재료들을 아주 크게 썬다. 아까샤리만 사용하며, 네타가 아주 두툼하다. 전반적으로 짠만과 단맛이 도드라져 매우 맛있게 느껴진다. 저녁코스 2만5천-3만엔.
이집의 명성은 이미 자자해서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듯. 갈치조림 구이 등 평균이상의 디쉬들 중 단연코 이집의 탑은 갈치국. 어감으로나 비주얼로 보면 맑은 갈치국에서 비린맛이 날거 같지만 천만의말씀 만만의콩떡! 맵삭한 갈치국의 맛은 정말정말 괜찮다. 갈치국은 일단 필수주문. 근데 요즘은 너무 붐빈다...
꽤 우수한 품질의 고기임을 감안하면 가격도 좋고 맛도 좋은 조그만 고깃집. 사장님이 직접 맛나게 구워 주신다. 상차림도 깔끔하고, 다양한 맥주와 와인들도 준비되어 있다. 고기는 뭐가 좋은지 물어보고 취향에 맞게 주문. 명란뚝배기, 주먹밥, 멸치국수등 식사메뉴도 꽤 괜찮다. 4인테이블 7개가 전부이니, 예약은 필수!
